황교익 , 한동훈의 야반도주 발언 되돌려줘

논설·칼럼·SNS / 시사타파 / 2022-04-17 12:00:32
“죄 짓지 않았으면 휴대폰 비밀번호 내놓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상식적”
“검찰정상화로 국가 수사권이 사라지는 것 아냐”
정호영 ‘아빠 찬스 의혹’ “발급한 자가 기억이 안 나면 일단 허위로 판단하는 것이 ‘윤석열 잣대’”
“검찰은 정호영과 경북대병원을 압수수색 들어가야 공정”
“검찰은 수사권 가질 자격 없어, 정호영을 ‘윤잣대’로 수사해야

▲ 17일 황교익씨의 페이스북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이 검수완박을 야반도주"라고 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검수완박을 야반도주에 비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수사권은 국가의 권력"이고 "검수완박은 검찰에 있던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는 것"이기 때문에 "검수완박으로 국가의 수사권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죄를 짓지 않았으면 야반도주할 일도 없듯이 죄를 짓지 않았으면 핸드폰 비밀번호를 내놓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상식적"이라고 한동훈을 겨냥했다.

 

앞서 황교익씨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서도 일갈했다. 그는 "발급한 자가 기억이 안 나면 일단 허위로 판단하는 것이 '윤석열 잣대'"라면서 "검찰은 정호영과 경북대병원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가야 공정하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에겐 "국민의힘은 정호영을 검찰에 고발하라. 정호영은 병역 비리 의혹까지 있어 조국보다 더 심각하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모셔왔으니 더욱 공정하게 정호영에 대처하라"고 일러줬다.

검찰에겐  "검사 여러분, '살아 있는 권력' 윤석열의 40년 친구 정호영의 각종 비리 의혹을 수사할 의지가 없지 않나. 윤석열 부인 김건희를 수사하지 않은 것을 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라며 "수사권은 본래 국가의 권리이니 수사권을 가지고도 수사를 않는 것은 국가적 범죄 행위다. 여러분은 수사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 정호영을 '윤잣대'로 수사할 것이 아니면 수사권을 내놓으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호영이 사퇴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입시 비리에 병역 비리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윤석열의 잣대대로 정호영과 그의 가족을 수사해야 한다"면서 "검찰은 보나마나 윤석열 친구라고 수사하지 않을 것이니 수사권을 경찰에 넘긴 후에 철저하게 수사하여 윤석열식의 공정과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씨는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해달라고 밝혔던 경북대학교 총학생회를 향해선 "정의로운 경북대 학생 여러분이 정호영 장관 후보자를 그냥 봐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러분이 그때에 주장한 것이 '공정하자'지 않나. 이제 여러분이 공정해야 할 시간이 왔다. 청년답게 행동하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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