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마을 49.6도 폭염에, 마을 90% 불탔다."지구 온난화가 주범"

국제 / 시사타파 / 2021-07-02 17:06:28
-이러한 복합적 현상 "온실가스 배출과 밀접한 관련"
-중요한 건, 지구 온난화가 이 모든 사건에 영향미침.

캐나다 서부를 비롯해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등, 북아메리카 지역은 현재 기후변화에 따른 “열돔 현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 중이다. 이렇게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캐나다 서부의 한 마을에 큰 산불이 발생해, 마을의 90%가 불에 탔다고 현지 의원이 밝혔다.

 

 

 

▲ 로이터- 불타는 캐나다 리턴마을 
▲로이터- 불타는 캐나다 리턴마을

브래드 비스 의원은 7월1일, 산불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턴과 주변 주요 인프라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말했다. 잰 폴더만 리턴시 시장은 이날 BBC와 인터뷰에서 15분 만에 불길이 마을 전체에 번졌고, “주민들은 애완동물을 붙잡고, 열쇠를 움켜쥔 채, 차를 타고 달아났다". 자신이 "살아서 나온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방에 불이 났다며, "리턴에 남은 것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에, 리사 라포인트 수석검시관은 “극단적인 기후 탓”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사망자 중, 대부분은 통풍이 안되는 집에 홀로 있었다고 한다. 3~5년 전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더위와 관련한 사망자는 “단 3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폭염이 휩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는 무려 486명”이 숨졌다.


이번 주 리턴의 기온은 최고 “섭씨 49.6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후는 캐나다 프레리주를 가로질러 동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알버타주, 서스캐처원주, 매니토바주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최대 도시인 밴쿠버에서도, 더위로 인해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 사이에 65명이 사망했다. 밴쿠버는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노트북을 이용해 재택으로 근무할 수 있는 냉방 센터 25개를 열었다.


작년 발표된 연구는 이러한 복합적 현상이 온실가스 배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온난화가 영향을 줬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열대야다. 중요한 건, 지구 온난화가 이 모든 사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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